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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제주 감귤, 서울 봉은사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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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석 기자

승인 : 2024. 12. 22. 16:12

동지팥죽 나눔부터 환경보호 캠페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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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조성명 강남구청장(왼쪽 세번째), 오영훈 지사(네번째), 원명 봉은사 주지스님(다섯번째) 등이 제주감귤을 홍보하고 있다./제주도청
서울 강남구 봉은사의 동지(冬至) 풍경이 제주의 향기로 더욱 풍성해졌다. 1년 만에 재개된 제주감귤 판촉전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국민 비타민C'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22일 양일간 봉은사에서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감귤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와 봉은사가 2022년 체결한 역사·문화 교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의 일환 열렸다. 도심 속 사찰에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알리고 감귤 소비층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했다.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고우일 농협은행제주영업본부장, 현재근 제주위미농협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이호귀 강남구의장, 원명 봉은사 주지스님과 시민 그리고 불교 신도들이 참여했다.
제주도는 제주감귤 공동브랜드 '귤로장생' 할인 판매와 함께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의 감귤과습, 발효식초, 감귤청, 진공건조감귤 등 다양한 가공품을 선보여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봉은사가 동짓날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1만명 분의 팥죽도 훈훈한 정을 더했다.

방문객들은 제주감귤과 팥죽을 함께 즐기며 전통과 제주의 맛이 어우러진 풍성한 나눔의 현장에 동참했다.

특히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캠페인을 함께 진행해 제주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도 이끌어냈다. 이번 캠페인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었다.

이날 제주장터에서 감귤을 구매한 한 서울시민은 "지난해 맛본 제주감귤의 맛이 잊히지 않아 올해도 찾아왔다"며 높은 품질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깨끗한 자연에서 자란 고품질 감귤과 가공품을 서울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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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에서 동지팥죽 나눔 봉사를 하고 있는 오영훈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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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 제주감귤판매 행사에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정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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