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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윤석열 체포·한덕수 탄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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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4. 12. 21. 18:36

"윤석열 체포와 한덕수 탄핵 빠르게 이뤄져야"
한파에도 '尹 탄핵 촉구' 열기<YONHAP NO-2346>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첫 주말을 맞은 21일 오후 대전시민들이 영하권의 추운 날씨에도 대전 서구 은하수 네거리에 모여 윤 대통령의 조속한 체포와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탄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과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는 이날 오후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처벌 사회대개혁 범국민 대행진'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 명, 경찰 비공식 추산 2만 5000명이 참여했다.

김 의원은 연단에 올라서 "12월 3일 위헌적 비상계엄과 내란사태 이후 (윤 대통령이) 내란수괴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많은 증거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그런데 윤석열은 '내란행위는 없었다', '비상계엄은 정당했다'라고 말하면서 수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은 모든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떠 넘기고 있다. 지금 당장 윤석열을 체포해야 한다"며 "내란공범 한덕수는 국정공백을 메우고 민생안정을 위해 권한대행을 시켜놨더니 민생법안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하고 김건희 특검법마저 시간을 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덕수가 특검법 마저 거부하면 윤석열 내란을 옹호하는 공범으로 규정하고 국민의 힘으로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면 위헌적 정당으로 역사와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도 "우리는 윤석열 탄핵이라는 방향을 정확하게 잡았다"며 "속도를 붙이지 못하면 탄핵은 좌절될 수 있다. 윤석열을 체포하고 한덕수를 즉각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도 한 권한대행을 향해 "자신의 처지를 대단히 착각하고 있다. 당신의 권한은 윤석열에게 받은 것이 아니다.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며 "비상계엄 사태부터 내란 동조자 였지만 국정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권한을 준 것이다. 주제파악을 못하고 내란특검을 미루면서 윤석열 아바타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홍 대표는 "헌법과 국민을 밟고 올라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윤석열 체포와 한덕수 탄핵을 반드시 빠르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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