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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신용등급 A- 조정…“실적 양호·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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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4. 12. 19. 18:59

기업 어음 신용등급도 A3+→A2-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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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미국 100호점 방문객들이 제품을 고르고 있다. /CJ푸드빌
CJ푸드빌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19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CJ푸드빌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부여했다. 또 기업 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CJ푸드빌의 신용등급 조정 이유로 우선 지난해 외식부문의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성공, 베이커리 부문의 외형 성장 지속과 함께 우수한 영업수익성 달성을 언급했다.

한신평은 "모든 부문에서의 영업 호조를 바탕으로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 8447억원(전년 대비 11.2%↑), 영업이익 453억원(전년 대비 73.6%↑)의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전년 동기 대비 이익창출력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3분기 382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급증했다.

자본 확충과 차입금 감축을 통한 재무구조 큰 폭 개선도 이번 조정에 영향을 끼쳤다.

한신평은 "지난해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해 자본을 확충한 가운데 외식점포 구조조정을 통한 리스부채 감소와 영업현금 창출 규모 확대에 기반한 차입금 감축 등으로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의 부채비율(연결 기준)은 2022년 말 1408.0% 에서 올해 9월 말 195.3%로 대폭 개선됐다.

한신평은 "내년 이후 국내외 점포 투자 확대 및 뚜레쥬르 미국 법인의 현지 공장 설립 등으로 자금소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개선된 수준의 영업현금 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부담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사용 여신한도와 유형자산·투자자산 등 담보제공 가능 자산을 활용한 대체자금조달력, CJ 계열사로서 우수한 대외신인도에 기반한 재무융통성도 CJ푸드빌의 재무안정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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