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조원 규모 우주경제 시대, 대전에서 시작된다”

2024 우주경제 포럼 개최, 대한민국 우주산업 미래 비전 논의
우주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산·학·연·관 핵심기술 공유의 장

2024 우주경제 포럼 포스터. /대전시

대전시가 산·학·연·관 우주산업 핵심기술을 교류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18일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우주 경제 시대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의 융합(Spin-On)과 확장(Spin-Off)이라는 주제로 '2024 대전 우주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포럼은 국내외 유수 기업, 정부 출연연구기관, 학계, 유관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4000조원 규모의 우주경제 시대에 대비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고 정보 공유 및 협력을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먼저 포럼은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 원장과 Jerin John 캐나다 콘코디아대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과학기술의 융합 세션과 우주기술의 확장 세션으로 나뉘어 국내외 기업들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우주기술 Spin-On & Spin-Off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우주산업의 미래를 향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그동안 축적된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우주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선희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해 우주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민간이 우주산업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전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우주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