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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바이오 창립 40주년…“소재·제형 혁신으로 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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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4. 12. 09. 16:58

젤리 시장·멀티팩 비타민 등 점유율 확대 박차
코스맥스바이오 40주년 기념사진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맥스바이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 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지난 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전신인 일진제약은 1984년 설립됐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07년 코스맥스와 합병됐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스틱 젤리형 건강기능식을 출시했고, 2013년 식물성 연질 캡슐·2015년 장용성 연질 캡슐 등 혁신 제형을 선보여왔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대표 제품인 '젤리 제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 제천 공장에 5분 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를 포함해 젤리 특화 생산 체계 '젤릭스'를 구축했다.

최근 커지고 있는 소분 판매(멀티팩) 건강·기능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소형 정제 개발에도 집중한다. 적용 가능한 원료와 포장 사양을 다양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내년에 4종 이상의 개별 인정형 소재를 허가 신청할 예정이다. 수면과 기억력 등 정서 관리 분야와 체지방, 운동 능력 등 다채로운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40주년을 맞은 올해 소재와 제형 양면에서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며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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