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신세계百 SNS, 카리나·산타가 접수한 이유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8010004403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12. 08. 11:03

에스파 카리나·신우석 감독과 연말 캠페인 협업
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를 12월 한 달간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12월 한 달간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에스파 카리나의 이야기를 담은 연말 캠페인 '헬로 뉴 산타(Hello, New Santa)'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독창적이고 재밌는 스토리텔링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고객까지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다.

8일 신세계는 "'헬로 뉴 산타'는 '누구나 소중한 사람을 위한 산타가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국내 2030세대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전하고자 카리나, 신우석 돌고래 유괴단 감독과 협업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26일 산타가 신세계 공식 인스타그램을 장악한 듯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포토부스 체험기·지하철 탑승기 등 산타의 한국 MZ문화 체험기가 연이어 게재됐다. 산타가 한국 지하철을 타고 찍은 SNS 영상은 게시한 지 5일 만에 12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산타가 신세계 SNS 계정을 접수한 지 7일 만에 팔로워 수는 5만 명 이상 증가했다. 지난 1일에는 교통사고를 당한 산타를 대신해 선물을 배달할 카리나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카리나가 선물을 배달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일상은 한 달 동안 공개된다. 고객들은 신세계백화점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카리나와 직접 소통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이 직접 경험하고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오프라인 퍼포먼스와 바이럴 콘텐츠도 진행된다.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 사이까지 신세계백화점 본점·성수·강남 일대 등에 사고가 난 썰매를 견인차가 실제로 끌고 가는 장면을 연출한 게릴라 퍼포먼스가 연출된다.

오는 20일에는 산타로 변한 카리나의 이야기를 총 10분 안팎의 영화 형식으로 담은 신우석 감독의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20일 이후에는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산타 교통사고의 과실 비중을 따져보는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쇼핑 정보나 영상 광고 등의 일반적인 포스팅 게시에서 벗어나 고객과 크리스마스 세계관을 공유하고 고객의 일상속에서 신세계와의 소통 접점을 늘리며 차별화된 연말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