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절기 ‘대설’ 강한 바람에 기온 ‘뚝’…곳곳 눈 또는 비

지난 3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가장 눈이 많이 내린다는 절기인 대설(大雪)이자 토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북서쪽에서 남하한 찬 공기로 기온이 낮아 춥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가 되겠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새벽부터 전라서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서해안, 충남남부내륙 1~3cm △전북 1~5cm △광주·전남북부 1cm 내외 △경남서부내륙 1~3cm △(7~8일) 울릉도·독도 1~3cm △제주도산지 3~8cm로 예보됐다.

이날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미세한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적설의 차이가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는 새벽까지 바람이 35~70km/h(10~2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