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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7대 사업부 체계 구축…통신·AI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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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2. 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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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레콤이 3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하고 통신과 AI 중심의 7대 사업부를 구축하는 내용의 2025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5일 단행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강은경 MNO사업부 MNO기획본부장, 류탁기 네트워크 인프라센터 인프라기술본부장, 조정민 SK브로드밴드 AI DC(데이터센터)사업부 AI DC기획본부장이 신규 임원에 이름을 올렸다.

SK텔레콤은 "신규 임원은 실력은 물론, 통신 및 AI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현장 중심의 역량 결집을 실행할 수 있는 검증된 젊은 인재"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은 통신과 AI를 두 축으로 하는 7대 사업부 체계를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MNO사업부'와 'B 유선·미디어사업부', '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통신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담당한다. '에이닷사업부', 'GPAA(글로벌 퍼스널 AI 에이전트)사업부', 'AIX(AI전환)사업부', 'AI DC사업부'는 AI 사업의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B2B 사업은 '엔터프라이즈사업부', 'AIX사업부', 'AI DC사업부'로 재편해 영역별로 전문화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 C&C 간 시너지도 꾀한다.

SK텔레콤은 산재된 기술 조직을 결집해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기술 경쟁력과 AT·DT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AI R&D센터'는 AI 모델링, 비전 AI, 디지털 트윈, AI 팩토리 등 AI 기반 기술 영역에서 사업을 밀착 지원하고, 그룹 AI R&D 영역을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AT/DT센터'는 SK텔레콤과 SK C&C 간 역량 결집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여러 조직에 나눠져 있던 기능을 통합해 전사 조직을 4단계로 축소했다. 사업부 조직은 '본부'로, 스태프 등 지원 조직은 '실', R&D 조직은 '랩'으로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SKMS실천실', 'O/I추진실', '고객가치혁신실', 'ESG추진실'은 CEO 직속으로 편제해 주요 과제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했다.

유영상 CEO는 "2025년을 '통신'과 'AI'를 중심으로 전사 역량을 결집해 핵심 사업 영역별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행'의 해로 만들겠다"며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는 비전 달성을 위한 실행 중심 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함과 동시에 '통신'과 'AI' 등 사업과 현장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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