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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AI 그림을”…SK브로드밴드, B tv에 ‘AI 드로잉’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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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1. 25. 13:21

[사진]살아있는 영어 AI드로잉-1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생성형 AI 캐릭터와 영어로 대화하는 B tv 잼(ZEM)의 '살아있는 영어' 서비스에 'AI 드로잉'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살아있는 영어는 영어 말하기 학습을 집에서 무료로 할 수 있는 B tv 잼의 서비스다. AI 원어민 캐릭터 '제플린'과 함께 레벨1부터 4까지 체계적으로 설계된 커리큘럼을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11월 살아있는 영어에 챗GPT 3.5를 적용한 '살아있는영어 프리토킹'를 론칭했다. 이후 이용자수는 2.1배, 이용건수는 1.7배 증가했다.

SK브로드밴드는 에듀테크 기업 아키핀과 협업해 IPTV 최초로 AI 드로잉 기능을 선보였다. 생성형 AI를 통해 영어 발화 내용을 이미지로 그려주는 방식이다.
AI 드로잉은 학습자의 레벨에 맞춰 구성했다. 낮은 레벨 학습자는 주어진 문장을 따라 읽으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제공되는 문장은 매번 바뀐다. 높은 레벨 학습자는 자유로운 단어 구사 및 문장 구조를 학습할 수 있다. 50여종의 배경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단어나 문장으로 말하면 생성형 AI 캐릭터가 배경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그려준다.

SK브로드밴드는 한영혼용 음성인식엔진도 고도화했다. 모르는 단어나 문장을 영어가 아닌 한글로 말해도 생성형 AI 캐릭터가 영어로 알려준다. 이밖에도 어휘력 향상을 위해 영어 유치원에서 사용하는 게임을 도입했고, 프리토킹의 튼튼영어 연계 토픽 4종을 추가했다.

이강희 SK브로드밴드 세그먼트마케팅 담당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왜 B tv를 선택해야 하는지를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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