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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에 ‘조랑말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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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하철 기자

승인 : 2024. 11. 01. 13:26

30개국서 75명 267점 출품 '역대 최다'
대상
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희준 씨의 출품작 '조랑말의 겨울'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금상
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최하영 씨의 '성산일출봉을 품은 돛단배'/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제주의 겨울과 자연, 풀을 뜯는 서정이 조화를 이룬 정희준 씨의 출품작 '조랑말의 겨울'이 대상을 차지 했다. 금상에는 최하영 씨의 '성산일출봉을 품은 돛단배'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2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790명이 총 2395점을 출품했다.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 30개국 75명의 외국인이 총 267점을 출품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해외에서 관심있게 지켜보는 것이라고 본부 관계자는 해석했다.
대상 수상작 '조랑말의 겨울'은 눈 내리는 교래리 삼다수숲길 목장의 말들을 포착한 작품으로, 제주 겨울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금상 수상작 '성산일출봉을 품은 돛단배'는 성산일출봉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하늘을 물들이는 장면과 그 앞에 놓인 단순하면서도 조형적인 배의 조화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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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상을 수상한 도경민 씨의 '이호테우 해수욕장 금빛해변'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동상2
동상을 수상한 이진 씨의 '제주의 겨울'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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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을 수상한 조환진 씨의 '제주 돌챙이'/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은상에는 도경민 씨의 '이호테우 해수욕장 금빛해변'과 이일석 씨의 '라인(Line)'이, 동상에는 이진서 씨의 '나와 흰사슴과 은하수', 이진 씨의 '제주의 겨울', 조환진 씨의 '제주 돌챙이'가 선정됐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2025년에는 공모 분야를 확대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더 풍부하게 담아내고 표현하는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2025년 3월경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현하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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