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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이천시 대월면 4층짜리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30대와 인원 7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2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고, 당국은 4층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2명을 구조했다. 불이 난 세대에서는 20~30대 남성 3명이 외벽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2명이 아래층으로 대피하고 1명은 옆집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인해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재 발생 세대에 있던 전동킥보드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