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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중동 영향 아직은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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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10. 02. 14:37

중동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 개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 심화 가능성 유의해야"
기획재정부.
정부가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따른 중동사태와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동 사태 관련 관계기관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에서 "이날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후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등에 대한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라며 "여전히 군사적 긴장이 높은 만큼 향후 사태 전개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과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 관계기관 합동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금융·실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며 "특히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탈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준비된 비상계획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심화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며 "최근 안정세를 보이는 국내 물가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가 관리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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