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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산불예방 총력대응 태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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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장경국 기자

승인 : 2025. 03. 26. 16:37

불법소각 무관용, 철저한 대비태세 주문
[경산시보도자료]산불 예방 총력’조현일 시장, 긴급대책회의
조현일 경산시장이 산불예방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이 26일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과 재난대비를 위해 조지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15개 읍면동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산불예방 총력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조 시장은 지난 23일 경산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데 대해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재로 만들고 있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진화인력과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산불 발생 시 효과적인 초동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상과 공중 입체 진화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역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 22일 산불 국가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시에서는 산불예방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해 공무원이 24시간 상황을 유지 하며 대응하고 있다.

또 평일 본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 190여명을 산림 내 독 가촌과 화목 보일러 가구, 주요 등산로 등에 투입해 집중 순찰하고 있으며, 산불감시원과 연계한 산불취약지역 예찰과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산불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행위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대형 산불로 인명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 보다 경각심을 갖고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과 주민대피장소 사전 확보 등 유사시 주민생명 보호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의성지역 산불 진화대원을 위해 방진 마스크 2000개와 진화용 장갑을 지원하고, 산불진화헬기 1대와 전문 진화 대를 급파해 합동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또 청년새마을연대, 적십자봉사회와 민간 자원봉사단체 등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급식지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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