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의협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 의정갈등 ‘소통’ 열리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1.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13010006289

글자크기

닫기

한제윤 기자

승인 : 2024. 11. 13. 08:40

대한의학회장 등 4파전… 전공의협, 박형욱 교수 지지
이어지는 의정갈등…대한의사협회 상황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건물에 불이 켜져 있다. /연합.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전 회장 탄핵으로 생긴 수장의 공백을 메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출을 13일 진행한다.

의협에 따르면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 등 4명이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거는 임 전 회장이 막말과 불통 등의 논란으로 지난 10일 탄핵당하면서 의협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치러지게 됐다. 비대위원장과 차기 회장 성향에 따라 의정 갈등의 향방이 달라질 수 있어 의료계 안팎의 관심이 큰 상황이다.

특히 그동안 의협과 손발을 맞추지 않던 전공의·의대생 단체는 박형욱 부회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의료계에서도 전공의·의대생들과 소통이 잘 되는 위원장이 선출되면 앞으로 이들이 목소리를 내는 자리로 나오지 않겠냐는 반응이 나온다.
의협은 이날 오후 대의원 244명을 대상으로 비대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먼저하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없으면 1, 2위 후보(2·3위 동률이면 3위까지)가 결선 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가린다.
한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