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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태풍 위파 접근에 최고 수준 태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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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기자

승인 : 2025. 07. 20. 14:03

항공편 200여 편 취소
HONG KONG-CHINA-WEATHER-TYPHOON
20일 태풍 위파(Wipha)가 홍콩으로 접근함에 따라 태풍 경보 10호가 발령된 가운데, 빅토리아 항구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거센 파도가 일고 있다. /AFP 연합뉴스
태풍 위파(Wipha)가 시속 167km가 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며 홍콩에 접근하자, 홍콩 당국은 20일 오전 태풍 경보 최고 단계인 10호를 발령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200편 이상이 취소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기상청은 오전 9시 2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20분)에 태풍 경보를 10호로 상향하며 "당분간 이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위파가 관측소 남쪽 약 50km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이며, 홍콩 남부 지역에는 허리케인급 강풍이 불고 있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이날 오전 5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콩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한 고객들에게는 예약 변경 수수료를 면제하고 재예약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높은 파도로 인해 페리를 비롯한 대부분의 대중교통 운행도 이날 중단됐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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